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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등으로 신경이 예민한 관군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곳 저곳에서 산발적으로 서너명 많아야

십여명 안팎의 고수들로 일대일 또는 이대일의 결투로 전쟁을 치룬 무림인들이었고 그것은 화산

파도 예외는 아니었다.그러니 지금과 같이 수십명이 집단 전투를 하며 사방에서 피가 튀고 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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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지는 난전을 처음 겪어 보는 매화검수들과 하루에도 수십번의 전투가 치루어지던 전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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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 거의 모든 매화검수들이 사지가 꺽이며 그 고단한 몸을 바닥에 뉘일 때 소란함에 뛰쳐나온

화산파의 다른 제자들이 상궁 앞으로 몰려들었다.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이 보이자

현우는 들끓는 분노에 이를 악물었다.“그래 오늘 아주 결판을 보자 이거지. 좋아. 해보자고!”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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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궁금하여 몰려나온 화산파의 제자들을 향해 다대일 전투에 가장 접합하다고 생각되는 수공인

환유선공(幻柔仙功)중 기공창(氣攻槍)을 냅다 뿌려 대며 달려들었다.순식간에 수십개의 가늘은

강기들이 현우의 손을 떠나 다가오던 화산파 인물들을 덮쳤고, 소란스러움에 무질서하게 몰려오

던 사람들은 날아오는 강기들을 발견하곤 급히 피하다가 서로 엉기는 바람에 제대로 피해보지도

못하고 강기다발에 그대로 격중되었다.개중엔 피하는 것이 늦었음을 알고 각자 자신의 검에 내

력을 씌워 덮쳐오는 강기를 쳐내는 노고수들도 있었지만 그렇게 튕겨진 강기들은 애꿎은 근처

건물들에 직격하여 건물에 심한 손상을 주었다. 그러나 피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직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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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의 힘에 의해 내력이 진탕되어 중한 내상을 입은 채 속절없이 쓰러져갔다.자신을 속인 분노

도 분노지만 현우는 짧은 시간에 결판을 내기로 작정을 하였기에 좀 과하다 싶게 손을 썼다. 이

미 기공창과 폭강, 암격권에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졌고, 그러는 동안 저만치에서 달려오는 매화

신검 등 고수들이 보이자 독하게 마음먹은 현우는 파혈수를 개방하였?파혈수의 공능이 담긴 폭

강이나 암격권에 격중된 자는 막아서던 자신의 검처럼 수많은 뼈가 거의 바스러져 뒹굴렀으며,

파혈수의 묘리에 의해 산만하게 발출된 기공창은 목표로한 자들과 함께 주위의 수많은 건물들

을 맥없이 쓰러트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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